서울 시내 면세점이나 명동 등을 지나다보면 한국말보다 중국말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만큼 요우커들의 방한이 늘고 있다. 이들 거리에는 수많은 로드샵과 의류 브랜드들이 있지만
요우커들을 사로잡은 쇼핑 아이템은 단연 화장품 품목. 중국 해외 관광객의 단거리 여행 목적지 1위에 서울이 자리할 만큼
요우커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은 기대 이상이다. 그렇다면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요우커들의 잇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올라 있을까.
설화수 퍼펙팅 쿠션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 설화수의 매출이 여전히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는 설화스 매장이 중복 배치될 정도로 중국인에게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퍼펙팅 쿠션은 완벽한 커버력과 보습 지속력으로 잡티 없이 건강한 탄력과 윤기를 선사하는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한국인의 맑고 환한 피부 톤을 추구하는 중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요우커들의 쇼핑 품목에서 화장품의 인기는 단연 으뜸이다. © News1star / 설화수, 헤솔, 문샷
헤솔 림 스캘프 케어
국산제품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면 반드시 유념해 두어야 할 것이 중국 판매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중국위생허가를 받는 것이다.
위생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을 불허하거나 불법 거래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모발 전문업체 에코마인의 헤솔림 라인도 중국위생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탈모샴푸나 비듬샴푸를 찾는 이들이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헤솔 림라인의 경우 산삼배양근, 쇠뜨기 등 한방 성분이 함유되어 K-뷰티의 한방 화장품 인기와 더불어 스캘프 제품으로 더욱 관심이 높다. 한방 성분과 식물복합추출물 성분으로 이뤄져 있고, 효과적인 영양 공급과 두피 개선을 느낄 수 있는
한방 샴푸, 토닉, 진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샷 지디 오 드 뚜왈렛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은 지드래곤을 앞세워 요우커 공략에 나섰다.
지난 6월 첫 판매일 당일 매출 1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이슈가 된 제품이다. 일명 GD향수로 불리는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팬들이 몰렸고, 그 중에서는 중국 팬이 훨씬 더 많을 정도로 요우커들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GD향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활용도가 높은 유니섹스 향으로 우수한 향 지속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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